Gallery Cafe Madagascar

2008년 7월 20일
태풍 갈매기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던 날, 용산 청파동에 있는 카페 마다가스카르에 다녀왔습니다.
편안한 공간이 기분 좋은 곳입니다.

이 사진을 마다가스카르 현지에 있는 Vola와 Lalaina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얼마전에 EBS 세계 테마기행 마다가스카르편에 대해서 얘기해줄 때도 참 좋았는데, 서울에 마다가스카르 카페가 있다고 보여주면 더욱 좋아하겠네요.

사진은 제가 찍은 것도 있고 함께 한 친구가 찍은 것도 있습니다. 둘다 잘 찍지요?  :)

by 구름터 | 2008/07/21 00:51 | 사진 찍기 | 트랙백 | 덧글(0)

Lonely Planet Madagascar

최근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다지 별 내용이 없는 곳인데, 왜 오는걸까 싶어서 방문자 통계를 살펴보니, '마다가스카르'검색을 통해 오는 경우가 많다.
아직 여행 전이라 별 내용이 없는데.. 괜히 와서 실망하는건 아닐까... >.<

뭐라도 보여줄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론니플래닛 컬러 화보 몇장을 찍어서 올려본다.

마다가스카르 정보를 찾아 여기까지 오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

by 구름터 | 2008/07/17 00:12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내 방에 세계가 들어오다.

지난 5월 생일을 맞이해서 친구가 보내준 세계지도. (내가 사달라고 그랬음 ^^;)

꽤 크다. 가로 길이가 2미터 정도는 되는 듯.


원래 이쪽 벽은 틈틈히 여기저기 다니며 찍은 사진으로 채웠는데, 일단 그 사진 위로 세계지도를 덮어 걸어놓았다.
주말 낮에 시간이 있으면 대대적인 방정리와 함께 사진들도 정리하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일하느냐고 다음주로 미뤄야겠다.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다가 오른쪽을 돌아보면 바로 지도가 눈에 들어온다.

어떻게 보면 세상은 참 넓지만, 막상 여행을 다녀보면 잘사는 나라나 그렇지 않은 나라나 삶의 모습들은 다 비슷비슷하다.
잘사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고, 못사는 사람들이 더 힘들다고도 말할 수 없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것들에 만족할 수 있는 마음가짐.
그것이 행복을 갖기 위한 쉬우면서도 어려운 길인듯 하다.



by 구름터 | 2008/07/13 21:52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2008 마다가스카르 여행 일정

비행기표만 끊어놓고, 준비를 전혀 안하고 있어서(원래 좀 막무가내이지만..) 일정표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해 본다.

숙소도 아직 안정해지고, 이동경로도 아직 미정...
밤에 집에 가서 론니플래닛을 차근차근 살펴봐야겠다.


2008.8.2   10시 30분 인천 출발, 13시 00분 홍콩 도착
              홍콩섬 근처의 어촌 마을 들르기

2008.8.3   18시 30분 홍콩 출발, 20시 15분 방콕 도착

2008.8.4   (방콕에서 할 게 뭐가 있을까... >.<)

2008.8.5   01시 00분 방콕 출발, 07시 50분 안타나나리보 도착

2008.8.6

2008.8.7   모론다바로 이동

2008.8.8

2008.8.9

2008.8.10  

2008.8.11   코모로스 섬 (갈 수 있을까?)

2008.8.12

2008.8.13   안타나나리보 귀환

2008.8.14

2008.8.15   07시 30분 안타나나리보 출발, 22시 20분 방콕 도착

2008.8.16   아유타야 일일 투어

2008.8.17   11시 30분 방콕 출발, 15시 30분 홍콩 도착, 16시 30분 홍콩 출발, 21시 00분 인천 도착

by 구름터 | 2008/07/12 14:16 | 2008 마다가스카르 | 트랙백 | 덧글(0)

2007.5.30 포카라의 망고는 너무 맛있다.

타지에 있으면 날짜와 시간 감각이 둔해져 무슨 요일인지 헷갈리는 때가 많다.

포카라 Lake View Restaurant에서 저녁 음식을 시키고 나서 하루를 정리하며 날짜를 적는데 어제 수요일로 적었으니 오늘은 목요일.. 어라? 금요일에 카트만두로 돌아가야하는데 하루가 비네?

노트를 앞으로 넘겨보니 월요일이 사라져버렸다. 그러니까 지금은 수요일 밤이다. 왠지 하루를 늘린듯한 느낌.

이제 여행도 절반을 넘어 종반부로 가고 있다. 방콕에서 이틀밤. 카트만두에서 이틀밤. 이곳 포카라에서 이틀밤. 다시 카트만두에서 하루를 묵고,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을 지새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으로 돌아간다.


7시에 출발하는 포카라행 Green Line 버스를 타기 위해 여섯시에 숙소에서 번쩍 눈을 뜨고 부랴부랴 준비를 한다. 열심히 준비를 다 하고나서 시계를 보니 8시 30분. 참고로 나는 외국 현지에서도 한국 시간을 그대로 유지한다. 멀리 있지만 마음은 가족, 친구들 그리고 회사 동료들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서. 아무튼 8시 15분을 네팔 현지 시간으로 계산하기 위해 3시간 15분을 빼고나니 5시 15분.
그렇다. 지금은 새벽 5시 15분이다. 버스 시간은 7시인데. ㅜ.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을 한다더니.. 그대로 쓰러져 다시 한시간을 더 잔다. 여행의 피로 때문인지 평소에는 뒤척이며 잠을 쉽게 못드는 내가 누우면 바로 잠이 든다. 개운하게 한시간을 더 자고 일어나 한시간 전에 했던 일을 똑같이 반복한다. 양치하고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가방 챙기고...

숙소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 그린라인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카트만두의 아침풍경. 여느 도시와 다름 없이 시원한 새벽공기(라고는 하지만 햇볕은 정말 뜨겁다)와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흥미로운 것은 공터에서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는 한 젊은 무리들. 뿌듯함이 밀려온다.

<이른 아침 태권도로 심신을 단련하는 네팔 청년들 >
<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를 왕복하는 그린라인 버스. 정류장이 표시된 지도를 잘못 읽어서 참 오래 헤맸다. 다행히 현지분께서 손수 나를 이곳까지 안내해주셔서 버스를 놓치지 않고 무사히 이동 >
< 이동 중에 휴식을 위한 휴게소. 매점에서 음료와 스낵 종류를 판다. 나는 프링글스~ >
< 점심 식사. 날씨도 덥고 현지 커리가 입맛에 맞지 않아 많이 먹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접시에 있는건 다 먹음) >
< 하늘이 참 맑고 푸르다. 하늘과 경치만 펼쳐보면 이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시골 풍경과 비슷하다. >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버스 이동시간은 총 7시간. 중간에 한시간 정도의 휴식 시간 겸 식사시간이 주어진다. (버스 요금에 식비가 포함되어 있음) 네팔식의 점심식사는 솔직히 입맛에 잘 맞지는 않는다. 인도와 더불어 커리를 주식으로 삼는 나라이기에 다양한 커리 음식이 부페식으로 나왔지만 내가 맛 보기엔 다 똑같은 커리 맛이라, 입맛에 맞는 사람이면 다 맛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 별로인 그런 조건이다.

버스 안에서 잠들만 하면 휴계소라고 쉬고, 다시 잠들만 하면 밥 먹으라고 깨우고.... 허허 ^^;

중앙선도 없는 왕복 2차선 도로에 어찌 그리 무질서하게 잘도 운전하는지, 작년도 그렇고 이번에도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접촉사고 한번 본적이 없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내 눈에는 무질서하게 보이지만 그네들 사이에서는 무언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면적인 질서가 존재하리라..

오후 3시, 드디어 포카라에 도착한다. 예약된 숙소에서 픽업을 하시는 분께서 나오셔서 큰 어려움 없이 포카라짱(Stay Well G.H)으로 이동 짐을 풀고 간단한 옷차림으로 갈아입는다.

드디어 안나푸르나가 보이는 포카라구나...
나오자마자 바로 숙소 앞 자전거 대여 아저씨에게 금요일 오후까지 자전거를 빌리고 승차.. 오오~~
나의 천군만마 그린 바이크!!!

자전거를 빌리고 나니 옆에 계시던 티벳 아주머니께서 슬쩍 말을 걸어 오신다. 당연히 악세서리 사라는 얘기신데, 심심해서 아줌마와 물건값 깎기 흥정을 한다.

이거이거 사고 저거저거 사고 그러면 싸게 해줄께.
아녜요 아녜요 저는 하나만 사고 싶어요.
하나만 사면 비싸, 세개 사면 두개 값으로 해줄테니까 세개 사.
아녜요 저는 가방이 작아서 세개는 안들어가요.
그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그럼 하나만 사~ 100루피!
에이.. 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거든요. 30루피!!
(뭐 이런 녀석이.. 라는 표정을) 그럼 50루피!!
좋아요. 40루피! 땅 땅 땅.

40루피면 우리돈으로 500원이 조금 넘는다. 현지 생수가 5~10루피니까 결국 싸게 산 건 결코 아닌듯. ^^;

티벳 아줌마와 헤어지고 나서 자전거를 이끌고 막 돌아다닌다. 참고로 포카라는 로컬 버스가 전혀 없고, 주 이동수단은 택시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빌려서 시내를 돌아다닌다. 작고 아담한 휴양지 이기 때문에 자전거만 있어도 가고싶은 곳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도로에 차들도 별로 없어서 시원하게 질주할 수도 있다. (자전거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탄다고 신나게 돌아다녔는지, 기운이 쭉 빠져 가까이 보이는 과일노점에서 커다랗고 노란 망고 하나를 손가락으로 가르킨다. 20루피(300원정도). 아저씨에게 지금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라는 측은한 눈빛을 보내니 아저씨 즉석에서 내가 가르킨 거대한 망고를 손질해 접시에 놓아주신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열대의 맛 망고. 서울에서 3개에 만원정도 하는 망고가 이곳에서는 이삼백원이면 살 수 있는 흔한 과일이다.
망고 하나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다시 솟는 기운을 주체할 수 없어 자전거 안장에 또 오른다.

< 포카라에서의 숙소인 STAY WELL G.H 혼자 여행하는 여행은 자유로워서 좋지만 넓은 방을 혼자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
< 포카라 남쪽 지역에서 바라본 페와 호수 가운데 수풀은 섬인지 맞은편 동네인지는 잘 모르겠다. >
< 포카라에서 나의 두 발이 되어준 씽씽 자전거. 이곳에서는 벤츠 부럽지 않다. >
< 우와~ 소 뿔이 엄청나네. 이곳 소들은 길을 막 걸어다니고, 아무데서나 누워서 잠자고 그런다. 사람도 소도 모두 자유로운.. >
< 나도 같이 풍덩 하고 싶지만... 수영을 못한다. >

나에게는 지도란 녀석이 그다지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나는 분명히 지도를 보고 간다고 가는데, 막상 가다가 멈춰서 지도를 꺼내면 이곳이 어디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엄청난 방향치...
그래도 자전거가 있으니 활동반경이 매우 넓어진다. 쉬엄쉬엄 한적함을 즐기며 시내 외곽 도로를 가고 있는데 버스, 자동차, 오토바이가 줄줄이 나를 추월한다. 힘들다는 표정으로 페달을 돌리는 나를 보고 힘내라고 손흔들어주는 사람들. ^^;

페와 호수 남쪽의 댐까지 내려가 주위를 방황하고 다시 북쪽의 캠핑장까지 올라온다. 분명히 지도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종단을 했는데 내가 어떤길로 왔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일 오전에 계곡과 동굴을 보러 가려면 다시 댐쪽으로 가야하는데 잘 찾을 수 있을까 몰라..

다시 시내로 돌아온 후 너무 날씨도 덥고, 자전거 타는데 지쳐서 숙소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어? 숙소가 어디였지? -.-
그래도 나이는 거져 먹은게 아니라 눈치껏 숙소에 무사히 귀환한다. 조금 헤매긴 했어도 이정도 헤맨거는 이전에 비하면 일취월장한거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까의 망고 맛을 잊을 수 없어 사과 하나와 파란망고 셋, 노란망고 큰거 하나 해서 80루피에 사온다.
가게 아저씨한테 서비스로 바나나 하나만 달라고 애원했는데, 바나나 말고 망고를 하나 더 넣어준다. 한국에서는 망고 하나가 바나나 한다발보다 비싸요~ 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의사소통이 안되서... ^^;;

숙소 매니저 아저씨께 선물로 망고 두개를 드리고 방으로 올라와 샤워후 깨끗하게 씻어서 칼로 다듬는다. 다듬은 과일을 비닐 봉지에 다시 담아 바로 나가면 드넓게 펼쳐진 페와 호수의 잔잔한 물결소리와 시원한 저녁바람을 함께하며 벤치에 앉아 하나씩 꺼내 먹는다. 나만의  소박한 소풍.

날이 저물어 저녁이 되어 자전거가 아닌 두발로 느긋하게 호수변을 산책한다. 노점에서 구워 파는 옥수수를 20루피에 사들고 쩝쩝 한알한알 떼먹으며 자유롭게 돌아다니니 시원한 바람과 빼어난 경치, 자연의 옥수수맛이 버무러져 행복감이 극대화된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나 다른 대도시에서는 할 수 없는 행동들이 이곳에서는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일탈의 성취감도 한몫하고 있겠지.

구운 옥수수를 다 먹고, 강변 벤치에 앉아 준비해온 과일 다 먹고, 들고 다니는 물도 다 마셨는데, 저녁을 먹으러 근사한 식당을 찾고 있다. 대단한 식성!!!

< 페와 호수의 석양. 평화로움이란 게 바로 이것 >
< 느긋하게 물과 바람과 하늘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긴다. >
< 이건 도대체 무슨 말이래.. ㅜ.ㅜ >
< 해지고 난 저녁의 포카라 시내. 히말라야 트래킹을 위한 전초기지와 휴양을 동시에 수행하는 지역으로 산을 좋아하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
< 나에게 구운 옥수수를 팔던 네팔 형제. 듬직한 형아와 깜찍한 동생 >
< 요것이 바로 네팔 전통 음악과 춤이라는 거란다. >
< 그렇게 많은 간식을 먹고도 저녁으로 주문한 스페셜 스테이크. 사이드 음식으로 나오는 과일이 푸짐해서 대 만족!! >

Lake View Restaurant라는 곳인데, 야외 무대에서 네팔 전통 공연을 보여준다. 소박한 공연 모습이 인위적이지 않아 더욱 좋다. 네팔과 더불어 티벳의 전통 공연도 함께 보여주는데, 나라를 잃은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래도 여기저기서 전통 문화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모습이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330루피(5000원정도)짜리 스페셜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기다리는데, 이곳이 힌두교를 국교로 삼고 있는 나라라는게 떠올랐다. 외국 여행객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희생된 소들에게 미안함과 경의를...
다음에는 스테이크 말고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해야겠다.

내일은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사랑곶에서 일출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드디어 히말라야의 일출이구나...

by 구름터 | 2008/07/09 23:31 | 2007 방콕, 네팔, 홍콩 | 트랙백 | 덧글(4)

참 덥다~

여름이면 더운게 당연한거지만, 요즘 더위는 이전보다 더 더운것 같다. 기온이 높은건 물론이고 습도까지 높아서 불쾌지수가 유가 오르듯 천정부지로 치솟는 느낌.

학원 수업시간이 아직 15분이나 남아서 그냥 PC앞에서 포스팅하고 있다.
뉴스기사는 그다지 즐거운 게 없고, 그나마 이곳 내 블로그가 놀기 가장 좋은 곳인듯..

일이 있어서 잠깐 시티극장 앞에 다녀왔는데, 파고다에서 시티극장 사이를 오가는 건널목에서 이삼십명 되보이는 사람들이 피켓과 촛불을 켜고 거리 시위를 하고 있다. 조용한 거리 캠페인.

얼마전에 아고라와 클리앙 등에서 시청앞 광장에 가지 못하는 강남쪽 사람들이 모여서 촛불시위를 한다는 의견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에 동조하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나보다.

바깥 날씨 무지 더운데....
열심히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난 후 집에 들어가 쉬어야할 사람들이 이렇게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사람들...

답답하다...

금요일에 진보신당 동네 모임을 한다고 한다. 개혁당 이후로 6년만에 다시 만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아래 핀란드와 관련한 지식채널e의 이야기가 더더욱 가슴에 와 닿는 오늘이다.

by 구름터 | 2008/07/09 19:52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진보신당 당원이 되다.

어젯밤에 방에서 곰곰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문득 인터넷을 켜고 진보신당 당원가입을 하였다.

지난 총선 때 비례대표로 찍은 정당. (비밀투표인데.. >.<)

국회 의석수 0.

현재 촛불 정국때 국민의 입장에서 가장 앞장선 정당이 진보신당이고, 매일밤마다 동분서주 뛰어다니며 컬러TV를 이끈 진중권교수가 몸담고 있는 정당이 바로 이곳이다.


유시민 전 장관이 열린우리당의 해체와 함께 과거 개혁국민정당식의 국민참여형 정당을 만들어주기를 바랬지만 한번의 실험이 반쪽성공과 결과적인 실패로 돌아가면서 향후 수년내에 유사한 활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 예상이 빗나가주길~)

잊을만하면 문자로 당원동지여러분 어쩌고저쩌고 하는 민주당에 대한 반감도 한몫 했겠지...
무슨 지역대표 선출에 관해서는 그렇게 문자질을 많이 하면서, 최근의 촛불정국과 관련해서는 몸사리기와 더불어 슬쩍 발하나 담가서 한몫 챙기려는 행태가 과거 10년동안 나라를 이끈 자들인가에 대한 회의를 갖게 할 정도였다.

당비 월 1만원이 밑거름이 되어 훌륭한 정치인들을 키워내고,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정책 대안이 나오길 바란다.


심상정, 노회찬 두 대표님들과 촛불들고 나란히 걸었다고 당원된 거는 절대 아니다. ^^;;

by 구름터 | 2008/07/07 23:01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마다가스카르의 밤하늘을 기대하며....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현지에 있는 라라이나(발음을 이렇게 읽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음)으로부터 전달된 내용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의 밤하늘은 원더풀이라고 한다.

make you a dreamer.. 꿈꾸는 자~

며칠전 영화 컨택트를 보고 그쪽 나라의 밤하늘은 어떤지 물어보았다. 여기 도시에서는 별을 찾기 힘들다면서...

기대해 보련다. 마다가스카르의 밤하늘~

--------------------------------
I've never seen that old movie 'contact' it tells about what?
 
The sky  at night in MDG i'ts wonderfull, make you a dreamer, you will see a lot of sparkling stars, if i have possibility i can watch it with you.
 

by 구름터 | 2008/07/06 23:30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핀란드의 경쟁력..





최근 읽었던 '88만원세대'라는 책
그 책에 나와있는 양극화 해결을 위한 방법이 실제로 구현된 나라 핀란드.

과연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가능할까...


by 구름터 | 2008/07/04 15:34 | UCC의 매력속으로 | 트랙백 | 덧글(0)

Vola와 Lalaina

잠자기 전에 책상 앞에 앉아서 매일매일 하루 일기를 쓰듯 새로 알게된 친구들에게 메일을 쓴다.

이거 의외로 힘든 일이다. 모국어인 한글로 포스팅도 잘 안하는데, 저녁마다 영어로 두통의 메일을 써야 한다니....

그래도 처음에 비해 평균 작성 시간이 점점 짧아짐을 느낀다. 조금전에 Lalaina에게 보낸 메일은 10분 정도에 후다닥 써버렸으니..
(흐흐흐흐 문법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

볼라와 라라이나 모두 여름 휴가를 위해 준비 중인 마다가스카르에 살고 있는 현지인이다.
워낙 우리나라에서 여행 정보를 얻기 힘들고, 아무래도 예전 자료보다는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자료 수집을 하는게 낫겟다 싶어 해외 사이트를 통해 연결을 했고, 지금은 거의 매일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물론 나의 단편적인 영어 실력으로 지금의 촛불집회나 남북한과 미국, 일본의 관계 등 정치 사회적으로 복잡한 이야기들은 못하고, 그냥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영화 콘택트를 다시 봤어. 거기 밤하늘은 어때? 만약 가게 되면 그곳에서 은하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지극히 중학생 수준의 단어들로 조합된 글을 주고 받는다.

참고로 볼라는 항공사 기내식에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 케터링 컴퍼니에 다니고 있다고 하고, 라라이나는 현지에서 여행상담을 하고 있단다. 라라이나 덕분에 아직 예약은 안했지만 현지의 굉장히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를 알게 되었다. 

안타까운 사실은 모두 여자분들이기 때문에 함부로 만나기가 부담스럽다는거~
남자한테도 연락을 취했는데, 역시 남자는 남자를 싫어하는 걸까~ 답변이 오지 않는다. ㅜ.ㅜ
아무튼 도움을 받고 있는 이 두분께 떠나기전에 우리나라를 기억할만한 선물을 준비해 가야겠다.

작년 봄 네팔 여행을 갔을때 제주도에서 기념으로 사왔던 하루방열쇠고리를 친절을 베풀어주신 분들께 나눠줬는데, 그분들의 기뻐하는 표정이 참 기분 좋았다. 너무나도 맛있는 바나나튀김을 함께 먹으며 공항으로 이동했던 방콕의 택시 아저씨, 처음 도착한 네팔의 포카라에서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신 페와호수의 뱃사공 아저씨(이분은 그자리에서 목걸이로 만들어 착용을~), 그리고 포카라의 내 식사 대부분을 책임지셨던 스위트 메모리즈의 인도 주인 아저씨.

아~ 스위트 메모리즈의 마늘 스파게티의 맛이 그립다.
크림스파케티에 다진 마늘과 치즈를 위에 듬뿍 얹은건데, 보기와 다르게 정말 맛있었다. 음식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고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없다.
(아앗..침 고인다)
그리울때는 사진을 찾아보는게 최고지..

근데 볼라와 라라이나 글을 쓰다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 버리네~


by 구름터 | 2008/07/02 00:29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