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에 친구에게 소개받은 민언련 시민학교에 오늘 등록했다.
최근의 게으름과 매너리즘. 그리고 올 한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별로 없어서 결정을 했다.
정연주 전 사장님과 이정희의원님, 손석희 교수님의 강의가 기대된다. 이정희 의원님과는 꼭 기념사진을 찍을테다! ^^v
2009/11/20 10:13
민언련 특별 언론학교 사는 이야기
2009/11/17 01:01
cyworld, egloos, facebook. twitter 사는 이야기
온라인 상에 내 존재가 남아 있는 공간.
싸이월드는 몇년전 우리나라에 대유행이 일어날때 나 역시 열심히 동호회 활동도 했고, 미니홈피에 사진과 글도 많이 올렸다.
지금도 팔팔했던 20대의 기억을 되짚고 싶을 때는 미니홈피의 사진을 보곤 한다.
이글루스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곳. 현재로서는 가장 애착이 많이 가고, 좋아하는 공간이다.
글쓰기에 욕심이 있지만, 늘 바쁘다는 핑계로 정리하고픈 것들을 자꾸 미루게 된다.
조만간 대대적인 개편 및 컨텐츠 보강이 이루어질 예정.
페이스북, 조금전에 이메일로 페이스북에 새 친구가 추가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참한 한국 여성분이시다. 누구실까... 내 페이스북은 마다가스카르 친구 Lalaina와 소식을 나누는 용도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볼만한 내용이 전혀 없는데... 이참에 라오스에 다녀온 사진을 조금 올렸다.
트위터, 열심히 해볼까 생각을 했는데, 부지런해야하고, 나를 following하는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뭐라고 글을 써야할지 몰라서 유령으로 남아 있다.
정말 친한 친구들과의 소식 전달을 위해 별도의 계정을 만들 생각이다.
그러고보면 각각이 참 특색이 있고 재밌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10년전에는 오로지 PC통신과 HTML로 이루어진 단조로운 개인 홈페이지가 대부분이었고, 포털이 슬슬 그 부푼 꿈을 키우려던 시기였다. 그리고 그때 나는 인터넷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인 사람 중에 하나 였다. PC통신의 그 화려한 채팅과 커뮤티니 기능을 웹이라는 무제한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 백명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는 본래의 목적을 유지할 수 있어도 만명이 가입하여 운영되는 커뮤니티는 그 순수성이 왜곡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내 생각은 틀렸고, 세상은 www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고 있다. 내 주요 업무는 IEEE에 접속해서 논문을 읽고, 회사 포털에서 메일을 확인하고, 결재를 올리며, 때때로 Source Forge에 공개된 알고리즘을 검색하여 프로그래밍 작업을 하는거다.
그래도 안타까운 건 불특정 다수 또는 친구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방이라는 존재가 메신저에 밀려, 존재의 목적 자체가 왜곡되어 버린 점이다. 얼마전에 잠시 반짝했던 랜덤챗이 과거 대화방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좋은 기회였는데, 역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장난과 욕설이 난무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브아걸의 나르샤 공부한다고 인터넷 시작했다가 결국 글하나 쓰는데 시간 다 써버렸다.
내일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ARM Symposium에 참석. 지금도 엄청난 돈을 벌고 있지만, 앞으로 모바일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면 더더욱 전 세계의 돈을 빨아드릴 ARM 이라는 회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언론에서는 미국 제조업의 붕괴와 최근 금융/부동산 시장의 불안으로 미국 경제를 어둡게 전망하는데, 우리나라 단말기 업체가 눈치 보는 퀄컴이 미국회사이고, 아이팟과 아이폰을 만든 애플이 미국회사이며, 전세계 OS를 장악하고 있는 MS도 미국회사이고, 개방형 OS인 리눅스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나라도 미국이며, 대부분 모바일 기기의 CPU내에 들어가는 ARM 코어도 미국회사 작품이고, 타미플루도 미국회사에서 나오고 있다. 보잉도 미국회사고, 인텔과 IBM, 오라클, 코카콜라, 맥도널드가 미국회사다.
단순히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하락이 미국 제조업의 붕괴로 이어진다는 논리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미국 자동차 업체가 정신 바짝 차리고 제대로 기술혁신에 앞장선다면 근시일내에 엄청난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의 메이저 군단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IT와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가는 젊은 두뇌가 모여있는 나라인데, 정부의 든든한 후원 아래에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이견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밤이 깊어서 그런가 서론 본론 결론이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는 요상한 글이 되어버렸다.
2009/11/15 12:01
3x3 Eyes 17권 108page 읽고 또 읽기
중학교때부터 읽었던 만화책을 최근에 e-book 구입 기념으로 다시 읽고 있는데, 그 중에서 꽤나 괜찮은 대사가 등장해 옮겨본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티벳과 네팔 등지를 다녀온 기억 덕분인지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09/11/08 00:54
2009. 1. 21~25 美 산호세 출장 2002 미국 산호세 출장
VCIP 2002 컨퍼런스에 논문발표를 위해 교수님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호세에 출장을 다녀왔다. 실리콘밸리로 유명한 곳.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다건너 외국을 간 것이었는데, 아기자기한 우리나라와는 달리 모든게 큼직큼직한 미국의 모습이 놀라웠다.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 학회 점심 시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 잠을 잔 것이 그만 밤에 눈이 떠져버려서 한밤중에 교수님께서 햄버거 가게로 데려다 주신 기억이 난다. 그때는 교수님의 존재가 참으로 어려웠는데, 졸업하고 나니 가끔 뵙는 교수님이 반갑게 느껴진다.
학회 전날은 스탠포드 대학교 캠퍼스 구경을 하고, 학회가 끝나고 나서는 몬트레이 해변의 석양을 바라보고, 그 다음날은 샌프란시스코 관광을 했다. 그때는 사진의 욕심이 별로 없어서 몇장 찍지 않아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래도 그때 바라본 호기심 어린 눈속에 담긴 미국의 풍경이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스물여섯 풋풋한 청년일 때의 모습이 사진 속에 들어있다. 지금은 꽉찬 서른 셋. 아~ 내 청춘이여~~
< 스탠포드 대학교 카페테리아 앞 분수대. 이 학교에서 수많은 정보통신 벤쳐 기업의 성공 신화가 탄생했다. 실리콘 밸리의 모태 >
< 1월의 겨울이지만 이곳은 가을 푸른하늘을 간직하고 있다. 살기 좋아보이는 곳 >
< San Jose에 위치한 Adobe 본사. 그때는 포토샵과 pdf가 전부였는데, 지금은 규모가 엄처나게 커졌다. >


< 전시장에서 본 신기한 유리. 보는 각도에 따라 유리에 맺힌 상도 변화한다. 2002년 기술이지만 지금봐도 재밌다. >
< VCIP 컨퍼런스가 열렸던 산호세 컨벤션 센터의 모습. 광학과 관련한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
< 외국에 나가면 무엇을 봐도 신기하다. 학회 도중에 이거타고 도망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었는데...
교수님과 함께여서.... ^^; >
< 석양이 아름다웠던 몬트레이 해변. 이곳에서는 태평양이 서해바다 이기 때문에 태평양으로 해가 진다. 바닷바람으로 인해 나무들이 마르게 되는데 그때 Ghost Tree 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
<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명물 물개를 배경으로.... 저~기 뒤에 누워있는 애들이 물개이다. >
< 관광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지금도 이 분들 그대로 있을까? >
< 역시 여행은 즐겁다. 고릴라와 함께라면~~~ >
< 멀리 금문교가 보인다. 나중에 다시 찾게 되면 저 다리를 꼭 건너리라 >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 학회 점심 시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 잠을 잔 것이 그만 밤에 눈이 떠져버려서 한밤중에 교수님께서 햄버거 가게로 데려다 주신 기억이 난다. 그때는 교수님의 존재가 참으로 어려웠는데, 졸업하고 나니 가끔 뵙는 교수님이 반갑게 느껴진다.
학회 전날은 스탠포드 대학교 캠퍼스 구경을 하고, 학회가 끝나고 나서는 몬트레이 해변의 석양을 바라보고, 그 다음날은 샌프란시스코 관광을 했다. 그때는 사진의 욕심이 별로 없어서 몇장 찍지 않아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래도 그때 바라본 호기심 어린 눈속에 담긴 미국의 풍경이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스물여섯 풋풋한 청년일 때의 모습이 사진 속에 들어있다. 지금은 꽉찬 서른 셋. 아~ 내 청춘이여~~








교수님과 함께여서.... ^^; >





지난주에는 술자리가 두번이나 있어서 그런지 왜이리 피곤한지 점심때까지 늦잠을 잤다.
열두시에 일어나니 온몸이 가뿐한걸 보면, 역시 잠이 보약인가보다.
오늘은 특별한 약속이 없는데, 도서관을 갈까 라고 생각을 하다가 지저분한 방을 보며 정리나 좀 하자. 라고 결심을 한다.
3단 책꽂이 두개정도 사서 대충 세워놓은 책들을 정리해야하는데, 막상 밖에 나가려니 귀찮고... 내일 친구들과 코스트코 가서 사야겠다.
한시간 정도 청소를 하고, 깨끗해진 책상에 앉아 토익책을 펼쳐본다. 22일날 시험봐야하는데.... 2년만에 보는 시험인라 잘 볼 자신은 없다. 그래도 틈틈히 문제 풀어보면서 감을 살리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상에서 한시간 공부하니 슬슬 몸이 근질거린다. 조용히 책을 덮고, 영화를 한편 본다.
'킹콩을 들다'
그다지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운동선수이건 공부하는 사람이건,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한 듯 싶다. 그러면에서 요즘에 게으른 하루하루를 반성중.
저녁 식사후에는 석이에게 게임하자고 문자가 와서 스타크래프트 다섯경기를 했다.
아쉽게도 2대3으로 패. 예전에는 줄곧 다섯판을 다 졌을텐데, 여유있게 흐름을 읽으니 경기력이 좀더 향상되는 것 같다.
게으름과 여유로움. 최근의 내 모습이다.
오늘밤은 예전에 여행다녀온 사진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어제와 잠자리에 들기전에 보기 시작해서 오늘 이어서 본 영화 한편 '굿바이 만델라'.


넬슨 만델라와 그를 감시하는 제임스 그레고리 준위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담았다. 이야기의 초점은 정치수감자 만델라를 감시하는 그레고리 준위에 잡혀 있다. 어릴적 흑인 친구와 함께 우정을 나누었지만 당시 남아공 사회가 만들어낸 인종 차별로 인해 백인 우월주의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교도관. 하지만 만델라를 만나 조금씩 생각이 변화되고, 그가 석방되기 직전까지 옆에서 함께 지켜보는 인물로 등장한다.
오늘 낮의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마음이 불편해서 9시 뉴스 보는 것을 배제하고 이 영화를 보았는데, 정치적인 주제라서 그런지 자꾸 떠오르게 된다.
권력이 상대의 자유를 부정하면,
자유를 얻을 길은 권력 뿐이오.
영화속에 등장하는 대사 한마디.
우리사회가 민주화되고 좀더 성숙했더라면 영화를 보면서 '아, 우리나라도 저런 때가 있었지.' 라며 회상에 잠길텐데,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최근의 여러가지 일들을 보며 남일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한때 우리 서민들의 편이 되어주려고 했던 권력이 있었다. 과정에 대해서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 두분이 갖고 계신 국정철학의 기본에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대다수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지금의 MB정부를 만나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지고 있지만, 큰 역사발전 측면에서는 좋은 밑거름과 반성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태그 : 굿바이만델라
2009/10/28 00:01
내일 아침은 투표하고 출근하는 날... 사는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 통근버스 시간맞춰서 나가는 것도 버거운데, 내일은 동네 국회의원 선거날이라 차를 갖고 출근해야한다.
(10분 일찍 나와 투표하고 통근버스 탈 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지만 내일 아침 컨디션을 봐서.. ^^;)
최근 며칠 우리동네가 무슨 대한민국의 중심이 된 것처럼 떠들썩 했다.
집앞 소박한 파장시장은 종일 한표를 부탁하는 마이크소리와 정당대표들이 모여들어 때아닌 특수를 맞이했고,
오늘 mbc 뉴스데스크를 보니 학교 기숙사에까지 와서 기숙사학생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고 한다.
게다가 한때 열린우리당 당원이었다가 지금은 진보신당 당원으로 있는 내 휴대폰 번호에 엄청난 문자 메시지가 들어오고 있다.
민주당에서 보내는 문자 메시지, (난 민주당원 아니오!!)
진보신당에서 보내는 문자 메시지, (안산에는 아는 사람이 없는데...)
시민광장에서 보내는 문자 메시지, (제가 알아서 투표 한다니까요~)
집에 계시는 엄마 말씀으로는 하루에도 수십통의 선거 유세 전화가 걸려온다고 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는 여론조사랍시고 후보들 이름 알리기 위한 전화 때문에 골치 아팠다.)
어차피 내일이 지나고 모레가 되면 우리 동네는 다시 평온을 되찾겠지만,
선거 포스터에 붙어있는 쓸데 없는 공약들 (지하철을 어떻게 우리 동네로 연장을 하냐, 잘 있는 주민센터는 왜 세금들여서 새로 짓는데.. 등)이 과연 어떻게 진행되나 내가 눈 똑바로 뜨고 살펴볼거다.
지난 주말에 장진 감독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보았다. 나름 유쾌한 웃음으로 정치를 풍자해주어서 즐겁게 보았는데, 역시 정치 이야기는 보고나면 씁쓸하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일반인들이 정치를 신경쓰면 스트레스지수가 두배 세배 증가하기 때문에 가급적 생각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도 예전에 비해 관심을 좀 덜 쓰고 있고...
아... 수원 장안구 유권자로서 내일 선거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괜히 뒷말 나올까봐 속시원한 글을 쓰지 못하겠다. MB정권 덕분에 나 역시 스스로에게 검열을 하다니~~ ㅜ.ㅜ
동네 시장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하하 호호 거리면서 굽신거렸던 정당 지도부 사람들. 내가 다 기억하고 있다.
우리 엄마가 그러셨다. 당선된 후 선거운동하던 때의 노력의 절반이라도 신경써서, 여유있을 때 지역구를 돌며 인사를 나누면 재선은 문제 없을 거라고. (평생 그런 사람을 아직 못보셨다고 함)
어르신들은 정에 약하셔서 두번 세번 인사하면 평생 믿음을 주신다고 하는데..
정치하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그렇게 바쁜걸까?
나이먹는 건 참 싫지만 3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
태그 : 장안구재보선























